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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물리학도 레이의 연구실

우주적 물리학도가 되고 싶은 레이의 물리블로그입니다. 물리이야기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의 끈을 꼭 쥐고 있습니다. by cosmic-ray


'인생무상'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09.04.30 지름신 강림!!!(2)
  2. 2009.04.03 우리는 잘 지내고 있나?
  3. 2009.04.02 오늘의 사자성어

지름신 강림!!!

봄이 오니 몸도 마음도 따사로운 기운에 하늘하늘 해지고 지갑도 하늘하늘 해지는군요. 하하;;

지난 주에 두 가지 물품을 질렀다지요. 하나는 헤드폰, 하나는 신발. 둘 다 화요일 배송예정이었으나 신발은 갑작스레 품절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오늘 다시 질렀어요. --;; 지갑은 하늘해져 걱정이 되긴하지만 마음만은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한동안 mp3 플레이어 없이 살다가 연구실 후배이신 규호님께서 스마트폰을 지르시며 쓸모없어진 녀석을 장기대여 쓰고 있습니다. 귀가 생각보다 작아서 왠만한 이어폰을 끼면 아프고 다른 후배이신 경윤님께 커널이어폰을 빌려서 쓰고 다녔으나 그 케이블이 옷등에 닿아 들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서 고심 끝에 헤드폰을 질렀어요.

헤드폰은 한 번도 안 써봐서 가격대비 어떤 제품이 제일 좋은지 몰라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가 zennheiser의 px200 검은색으로 질렀어요.

사진기 협찬해주신 박경윤님 감사해요. ㅋ



아웃도어 용으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고 케이스가 있어서 좋겠다 싶었답니다. 요 며칠 써보니, 좋은 것 같아요. 역시나 유닛이 작아서 지하철 같은 데서는 옆사람 말소리나 전화소리 다 들리는게 별로이긴 하지만 길에서 들을 때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아직 귀가 고급화되지 못한(일명 막귀;;) 저는 이정도면 대만족입니다. 환율 때문에 가격 오른 것을 보고 속이 쓰리긴 했지만 헤드폰 쓰고 음악들으며 댕기니 귀도 안 아프고 너무 좋아요. 후훗. 어서 신발도 배송되었으면...


참 저희 부모님 댁 근처에서 얼마전에 사망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언덕에서 차가 굴러내려오는 오는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던 분이 주위에서 소리를 쳐도 못 듣고 결국 차에 치인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길을 다니실 때는 볼륨을 조금 줄이고 우리 모두 안전하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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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7 22:4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cosmic-ray 2009.05.12 10: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아뇨, 저에게 아주 딱 맞는 것 같아요.
      요즈음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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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지내고 있나?

오늘은 샘과 둘이 오붓하게 외식을 하러 갔다. 단 둘이 식사를 하러 간 건 5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허허허. 장소는 답십리 쪽의 순대국밥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구실 애들은 다 잘 지내고? 라고 선생님께서 물으셨다. 바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말이 은근히 마음에 남아 생각이 난다.

음... 우리는...

나쁘지 않다. 좋기도 하다.

우리 방만 놓고보면, 우리 방은 김항배 교수님(우리 샘) 학생, 신상진 교수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인구는 다섯 명. 언제부턴가 나는 이 멤버가 가족같다. 그냥 편하다. 우리가 서로 시시콜콜 속내를 이야기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따뜻함과 안정감이 느껴진다. 후배들이 참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여서 싫은 소리도 좋은 소리도 편하게 건낼 수 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에너지를 짜내서 뭐라고 조언을 해줄 필요는 없는거니까.

입자천체그룹 전체로 넓혀서 보면... 그래도 잘 지낸다. 떼로 커피 마시러 내려가기도 하고 사자의 소프트아이스크림에 빠진 요즈음엔 떼로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편의점으로 간다. 또 최근에는 광현이 제안으로 학생들의 티타임 시간도 만들었다. 수요일마다 물리학과 콜로퀴움 전에 모여서 과자와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이번 주까지 두 번의 티타임이 있었는데 반응도 좋고. 음, 기특한 광현이 훌륭하다!

그래, 우리는 잘 지내고 있는거다. 속속들이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서로 아끼는 마음만 있으면 되니까.

기분 좋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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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타산지석[他石]

: 다를 타
: 뫼 산
: 어조사 지
: 돌 석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신의 학덕을 연마하는 데에 도움이 됨을 비유한다. 《시경》 〈소아편()〉의 '학명()'에 나오는 구절 '… 타산지석 가이위착( ;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구슬 가는 숫돌은 됨직한 것을!)' 에서 나온 말이다.
 
절차탁마()라는 말과 함께 인간의 인격수양과 관련한 명구()로, 흔히 '타산지석으로 삼다'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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