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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물리학도 레이의 연구실

우주적 물리학도가 되고 싶은 레이의 물리블로그입니다. 물리이야기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의 끈을 꼭 쥐고 있습니다. by cosmic-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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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7 BK21 동계 워크샵(2)

BK21 동계 워크샵

물리학과에서 워크샵에 다녀왔어요. BK21 성과 보고와 학생들의 발표 등을 겸해서 이렇게 워크샵을 가곤 한답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이고 마지막이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과는 BK21 2단계 진입에 실패했거든요. 덕분에 대학원생들은 앞으로의 먹고 살 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첫 번째 워크샵 때는 1회였어요. BK21 선정이 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였죠. 겨울이라 스키장으로 가서 발표도 하고 스키도 탔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제가 석사4기 때였나 봐요. 그 후로 1년 반은 참석을 하지 못했고 박사 1기인 올해 참석을 했습니다.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ㅎㅎ

이번에는 저도 발표를 했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15분이죠. 발표와 질의시간을 포함한 시간이니 분야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설명하기란 사실 너무 짧습니다. (물리학과 내에서도 전공이 다르면 서로 뭐하는지 무슨 얘기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준비는 완벽했어요. 그런데 수많은 선후배, 동기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자니... 떨어버렸습니다. 쳇. 첫 단추를 잘 채웠어야 하는데 버벅거린거지요. 결국 원래 생각했던 것의 반도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한 것 같아 내~ 아쉽네요. 발표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 말이죠. 뭐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잘하겠죠. 경험이 다 귀한 내공이 되는거니까요.

다음 날 일정은 저에게는 그저 휴식이었습니다. 허리 치료를 받고 있는 저는 이번에는 슬로프를 누빌 수 없기 때문이죠. 흑. 눈이 많이 와서 시야 확보는 잘 안되어도 슬로프는 좋았을텐데 ㅠㅠ 저는 TV를 보면서 푹 쉬었답니다. ㅎㅎ

이번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이번 현수막에 오타가 있었거든요. '5회'라고 적혀있어야 할 것이 '1회'라고 적혀있었던 것이죠. 사업단장 김은규 교수님은 이게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이되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이번 사업은 끝나지만 교수, 학생 모두 이 경험을 살려 더욱 질높은 연구를 하도록 하자고요. 저는 괜히 그 말이 뭉클했어요. 아무 때나 감동 잘 받는 1인. 


그래요, 자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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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Trackback 0
  1. 조광현 2009.01.17 20:5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잘 다녀왔냐. 나도 왔다. 나도 발표 삽질 많이 했따. 담주에 보자.

    • cosmic-ray 2009.01.18 20:4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응, 잘 댕겨왔는교~ 맛있는 거 많이 먹었고? 나도 잘 댕겨왔대이~ 내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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